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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산문집 <유일한 일상>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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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일상』1부 : 유일한 일상

작가의 말

제 이야기를 썼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친 장면과 문장, 사람을 썼습니다. 해야 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썼습니다. 목차를 구상하고, 제목을 짓고, 문장을 다듬다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세상에 나올 책은 어떤 얼굴로 태어나 어떻게 살아갈까. 짐작조차 할 수 없어 때때로 두려웠습니다. '작가의 말'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마음은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글 쓰는 삶과 책 출간까지 이르게 된 계기는 딱 하나였습니다. 제 글을 읽는 독자가 "내 이야기를 써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말할 때였습니다. 무명작가에게 그런 독자는 계속 쓰는 힘과 용기를 줬습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산문집 『유일한 일상』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벌써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 책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있습니다. 삶의 밀도가 깊어지는 매일입니다.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을 계속 수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착실히, 방황하겠습니다.

계속 쓰겠습니다.

 

2021년 11월의 끝자락에, 춘프카

 


 

여러 독자님들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함께 하실까요?

 

제 첫 산문집이 나왔습니다. 브런치를 통해서는 처음으로 인사 전합니다. 

앞으로 매거진 형태로 연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에서 제작해주신 홍보 영상입니다. https://youtu.be/ah1jXl4M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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