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어떤 해가 될까? 출판시장에 나온 30여 종의 트랜드 분석 책 가운데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트랜드 코리아 2023> 책의 대표저자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2023년의 키워드를 '레빗 점프(RABBIT JUMP)'로 정했다. 불황이 심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올해를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토끼의 해로 삼자는 취지다.
대한민국 10대 트랜드 키워드로는 다음과 같다.
△ 평균 실종 △ 오피스 빅뱅 △ 체리슈머 △인덱스 관계 △뉴디맨스 전략 △ 디깅모멘텀 △알파세대가 온다 △선제적 대응기술 △ 공간력 △ 네버랜드 신드롬
그 중 몇 가지 키워드를 살펴보면
첫 번째, 평균 실종
'평균=안전지대'가 아님을 뜻한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등 통상적인 것들의 기준이 변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오피스 빅뱅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조직문화가 바뀌며, 노동시장의 시스템이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장 주목할 것은 퇴직 열풍이다. 직장인의 로망은 '평생직장'에서 '조용한 이직'으로 바뀌었다. 과거 직장문화는 이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경험한 재택근무 이후로 원격근무 지원, 거점 오피스 제공 등 물리적인 공간의 변화도 크다.
세번째, 인덱스 관계
관계의 밀도보다, 스펙트럼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현실을 보여준다. 다양한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동시 소통하는 시대다. 목적 위주의 인간관계는 각종 색인(index)를 떼었다 붙였다 하는 '관계관리'에 더 가깝다는 뜻에서 나온 키워드다. 인친(인스타그램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트친(트위터 친구) 등 관계의 범위가 전 세계로 무한확장하면서 이제 인덱스로 분류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될 시대에 접어든 것이다.
네번째, 공간력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춘 공간만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이다. 실제 공간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토대이자 터전이니만큼, 아무리 정교한 가상공간이라도 실제를 이길 수는 없다는 뜻이다.
'2023 트렌드'는 대체로 경제적 관점에서의 소비성향이나 새로운 패턴의 발굴 등을 통해 상품 컨슈밍을 극대화하는데 목적이 있지만, 일반 기관 단체 등에서도 사회 전반의 흐름을 파악하며 전략을 세우고 일을 추진해 나가는데도 큰 도움을 준다.
https://link.coupang.com/a/KW9qP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뒤처지거나, 살아남거나 2023 대불황을 준비해라! 트렌드 코리아 소비트렌드 분석 베스트셀러 책추천 - 김난도 교수 '김미경의 MK쇼' - YouTube
'나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을 여는 사람 (청년 빈곤) (0) | 2023.01.12 |
---|---|
아흔한 살 '맥도날드 할바생'의 정체 (0) | 2023.01.04 |
[칼럼 / 당신을 쓰는 밤] 자신의 세계를 넓혀준 사람 (인천일보) (0) | 2023.01.03 |
1월 그리고 2월의 어느 날 (2) | 2017.02.09 |
삼일절. 부산 나들이 (2) | 2015.03.03 |